호소다 다키히로의 <컨셉 수업>.
요즈음 읽고있는 책이다
수 많은 메시지가 우리의 귀와 눈을 스쳐가지만
우리는 늘 "세 줄 요약"을 원한다거나,
게을러진 뇌가 시키는대로 적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길 원한다.
말하고자 하는 명확한 메시지라거나,
일관성을 부여할 수 있는 컨셉이라는 것이 없다면
쉽게 잊혀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옛날에는 예술적인 활동에만 국한되어 쓰이는 단어였지만,
지금은 개인이, 기업이, 어떤 단체가 청자에게 호소하는
하나의 메시지로 널리 쓰이고 있다.
컨셉을 계속 압축해 나가다보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말>과 다름이 없어진다는 것을
이 책에서는 말하고 싶어한다.
단 한 문장의 말을 일관된 형태로,
매력있게 전달하는 것이 컨셉이다.
아직 모든 내용을 읽진 않았지만,
크고 작은 일을 시작할 때 막막함을 느끼거나,
나의 생각이 매력이 있는 소재인지 알고 싶을 땐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예리한 생각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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