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해커

그로스해킹의 본질은 빠르게 성장함에 있다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선 마케팅 비용에 돈을 많이 쏟는 방법이 가장 단순하고 확실하다 하지만 그로스해킹은 이러한 낭비를 허용하지 않는다 그로스해킹은 종종 입소문 효과(Word of Mouth) 즉, 구전효과로 많은 성공을 이루기도 한다 추천을 하게되면 무료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드롭박스도 Viral Loop를 잘 활용했다 입소문은 확실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래서인지 그로스해킹은 [바이럴을 일으키는 것]으로 동일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맞는 말일까? 맞지 않다면 그로스해킹은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굉장히 간단해 보일 수 있다 그것은 목적이 무엇이냐에 있는데, 바이럴을 만드는 것이 그로스해킹이 아니라 바이럴을 이용하여 의미있는 퍼..
진수성찬이 차려진 밥상에 당신의 젓가락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아마도 '가장 맛있는 음식'일 것이다 만약 우리 팀이 차고 넘치는 아이디어를 셀 수 없이 많이 가져왔다고 생각해보자 물론 이런 현상은 기쁘기 짝이 없지만 '무엇을 먼저 실행해야 하는가?'에 팀의 다음 스텝이 달려있을 것이다 [우선순위 설정]은 바로 그 역할을 한다 앞선 챕터에서 우리는 우선순위를 설정할 기준으로 비용 / 표적시장 선정 / 통제 / 입력 시간 / 출력 시간 / 규모 / 평균 등의 척도들을 이용해 점수를 매길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표의 템플릿이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해보자) 식료품 체인팀은 홍보 매체를 정하기 위하여 위의 기준들을 사용하였고 그들은 이런 발상을 하기도 하였다 더보기 1. 대다수의 고객이 메인 ..
지난 회차에서는 그로스해킹의 4단계의 과정을 모두 소개했다 하지만 모든 단계를 완벽하게 끝냈다고 무엇인가 이루어질거라 생각하지말자 [1단계로의 복귀 : 분석과 학습] 데이터 분석가는 실험 결과를 분석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한다 ▶실험 이름과 설명(변수, 타겟) ▶유형(제품 기능, 카피, 랜딩페이지 등) ▶핵심지표와 실험 가설과 결과 ▶실험 시기와 외생변수 탐색 ▶도출된 결론 위와 같은 귀한 정보는 그로스해킹 팀의 귀중한 "지식 기반 정보"가 된다 이 정보들은 이렇게 다루면 좋다 ▷성공작에 대한 이메일을 배포하여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사내 메신저를 쓰는 경우 전용 채팅방을 만들어 실험 성패 여부와 피드백을 소통한다 ▷회사의 대시보드에 결과를 발표한다 한눈에 볼 수 있어..
여기 하루에 10번의 훈련을 하는 야구팀과 하루에 2번의 훈련을 하는 야구팀이 있다고 하자 6개월 뒤 두 팀이 시합을 했을 때 당신은 어느쪽에 승리를 베팅할 것인가? 직관적이지만 하루에 10번의 훈련을 한 팀이 2번의 훈련을 한 팀보다 5배는 더 잘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로스해킹에서의 실험도 한 두번의 복권같은 성과보다 경험치를 쌓는 과정에서 행하는 실험들이 성공을 가져온다. 즉, 가능한 정확하고 많은 실험은 성공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그로스해킹의 순환과정] 그로스해킹은 데이터 분석 및 수집 - 아이디어 도출 - 실험의 우선순위 결정 - 실험의 반복 단계를 거친다. 급속실험에서 해당 순환고리를 한 번 도는데에는 1주에서 2주가 최적의 기간이다.(1주도 좋다) [가상의 그로스해킹 팀 결성] 가상의 팀..
우리만의 북극성, 즉 핵심 성장 지표를 찾았다면 그 다음은 무엇일까? 당연히 북극성을 향해 달려가는 일이다. 수 억년 동안 불변한 북극성과 달리 그로스해킹에선 변화되는 북극성을 찾아야 할 일들이 생긴다. [조준경 새롭게 맞추기] 회사의 초기 목표를 달성하면 북극성은 변한다. 더이상 효용성이 없는 지표를 붙잡고 있다면 새롭게 성장시킬 지표를 찾으러 가야한다. 초기 페이스북은 신규 사용자가 10일 이내에 7명의 친구를 초대하는 것에 중점을 뒀지만, 이후 우선순위가 바뀌면서 통역 엔진과 페이스북 라이트의 개발로 해외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목표를 새롭게 세웠다. [가장 좋은 길 밝히기] 북극성으로 가는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시말해, 정해진 목표에 집중을 쏟고 딴 길로 새지 말라는 것이다..
우리는 앞선 파트에서 성장을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을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더 폭발적인 성장을 만들어내려 한다.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었지만 성장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면 완벽한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 [에버픽스의 실패사례] 에버픽스의 서비스는 수월하게 사진을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그들의 유료버전으로의 전환율은 평균 1%를 훨씬 넘는 12.4%였다. 하지만 그들은 얼리어답터의 열의를 성장의 지렛대로 삼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없었다. 그들은 사용자가 지인에게 보낸 사진을 다운로드하기 위해선 앱을 설치하는 등의 그로스해킹 방안을 고려했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을 독자적으로 생각하여 결국 그로스해킹을 실행하지 않았다. 그들은 결국 현금 조달에 실패하였..
고객의 유입을 목표로 하는 기업 중 Must Have 아이템을 가지고있는 기업은 몇이나 될까? Must Have는 꼭 가지고 싶은 것, 없다면 매우 실망스러운 것이다. 고객들을 감동시키는 제품이 없이 그로스해킹을 한다는 것은 총알 없이 적을 제압하려는 것과 같다. 총알이 없다는 것을 알게되면 적이 나를 죽일 것이기 때문이다. 제품이 시장에서 살아남는 매력적인 상품이 되려면, 소비자들에게서 부터 A-ha moment 를 줄 수 있어야한다. A-ha moment란 제품의 유용함이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순간이다. 미국의 맛집 추천 서비스 사업을 하고있는 옐프는 사업 초기 경쟁사의 압력에 못이기던 옐프는 많은 유저가 옐프 사이트 속 깊이 감춰져있는 기능을 사용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바로 '업체에 대한 후기'..
bat_h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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