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모든 협업의 출발점이자, 구성원들이 가야할 비전이다.
기획이 없는 프로젝트는 출발이 좋아보여도 금새 망하기 마련이다.
기획이 부실한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중간에 길을 잃는다.
어떤 직종에서든지 기획력은 요구된다.
비즈니스를 해도 의사결정권자들이 기획을 하며
개발을 해도 목적에 걸맞는 코드를 짜기 위해 기획을 한다.
마케팅 전략을 짤 때도 하나의 목표를 공유하는 기획을 해야
쓸데없는 예산낭비는 물론 소통의 오류가 빚어지지 않는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많이 실패해왔으며,
앞으로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20년차 개발자이자 한 회사의 이사님을 만났었다.
그 분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의 개발자는
코드 에디터부터 키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여기서 많은 이들이 저지르는 실수를 알 수 있다.
기획하지 않고 시작하는 것이다.
나도 동감한다.
어렸을 땐, 멋지고 화려하면 좋은 것이었다.
나는 학교에 있었기 때문이다.
예산을 고려하며 기획할 필요도 없었다.
그렇다고 질책할 사람도 없었다.
나는 비현실적인 기획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기획을 하는 이유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것이 회사라면 돈을 버는 것이 목표이다.
바로 돈을 버는 기획을 해야되는 것이다.
정신에 새기는 기획의 3가지
기획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아래 3가지는 지켜야한다.
1. 목표 지향적이어야한다
회사는 이익집단이다.
그들의 가장 상위의 목표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상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적절한 하위 목표를 설정해야한다.
하위 목표는 끝없이 나올 수 있다.
다만, 하위 목표는 상위 목표에 항상 종속적이어야한다.
2. 나 먼저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
기획서는 구성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만들어진다.
그들을 설득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설득해보아라.
나조차도 말이 안되는 기획서라고 생각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갈 확률이 높다
3. 인풋과 아웃풋을 말할 수 있어야한다.
이 기획서가 얼마를 버는지 말할 수 있어야한다.
또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얼만큼의 리소스를 투입해야하는지도 말해야한다.
인풋과 아웃풋을 모두 가린 기획서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보면
무엇이 좋은지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다.
비용 대비 수익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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