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체크
소비자 물가 지수(Consumer Price Index) :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한 지표
생산자 물가 지수(Producer Price Index) : 국내에서의 1차 생산물 혹은 서비스의 가격 수준을 측정한 지표
국내 공급 물가 지수 (Domestic Supply Price Index) : PPI의 범위에 수입품을 포함하여 계산한 지표
-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 등의 가공 단계의 수준에 따라 가격 수준을 측정하였음
총산출물가지수 (Total Output Price Index) : PPI의 범위에 수출품을 포함하여 계산한 지표
수출입 물가지수 : 수출입 상품에 대한 계약 가격의 변동을 측정한 지표
- 수입 원가를 파악하며 교역 조건을 파악하기 위함
근원 인플레이션 (Underlying Inflation) : 천재지변과 큰 사고에 의해 가격이 급변동하는 품목들을 제외한 물가상승률
GDP 디플레이터 (GDP Deflator) : 명목 GDP(물가상승분 포함) / 실질 GDP (물가상승분 제외)
- CPI , PPI, 임금, 환율 등의 가격 지수들의 변동이 반영되어있음
물가와 화폐의 관계
화폐 단위 가치가 고정이라면 물가가 올랐을 때 같은 돈으로 적은 물건을 구매해야한다.
물가가 내려갔을 땐 더 많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
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
물가는 말 그대로 물건의 가격이다.
시장에서 가격을 변동시키는 요소는 공급자의 상품 생산, 소비자의 상품 소비가 필수적으로 존재한다.
물가가 급작스럽게 변동한다면 외부 요인에 의해서 공급과 생산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Demand-Pull) : 증가한 수요가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비용 인상 인플레이션(Cost-Push) : 감소한 공급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현상
수요 견인의 원인
가계, 기업, 정부, 해외 등의 경제 주체들의 지출이 증가
통화가 시중에 많이 풀리면 주체들의 구매력이 상승 -> 공급 충족이 불가 -> 물가 상승
비용 인상의 원인
공급자의 생산 원가가 증가
원자재, 임금, 환율등이 생산 원가를 증가시킴 -> 생산성 감소, 마진율 하락 -> 물가 상승
이 외 요인
공급망이 복잡하거나, 독과점 시장일 때 물가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무엇이 정확히 문제인가?
물가가 올라가면 구매력이 떨어진다고 하였다.
임금을 인상시켜 기존의 구매력을 유지시킨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물가와 임금의 상승이 완전히 동기화되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행되는 물가 상승은 보통 사회적 비용을 발생하게된다.
문제 1) 물가 상승 후 임금 상승이 지연되는 만큼 소비자는 구매력 저하를 경험한다.
갑자기 계란 한 판이 1만원이 된다면, 햄버거가 1만5천원이 된다면.. 근데 내 월급은 그대로라면?
문제 2) 부의 분배를 왜곡시키기도 한다.
물가 상승 -> 금융 자산 가치의 하락이기 때문에,
자산을 많이 가질수록 가치 절감을 경험할 것이며,
내가 돈을 빌린 채무자라면 가치가 하락한 만큼 이득을 보게된다.
문제 3) 기업의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성장을 더디게 만든다.
물가가 상승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저축을 못하게 만든다.
예금을 유인하고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은 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올라가면 기업을 투자를 못하여 성장 동력을 잃는다.
문제 4) 물가 상승은 내수 시장의 제품에 가격 경쟁력을 저하시킨다.
우리나라의 물건이 해외 상품보다 비싸진다면, 수출이 주력인 우리나라의 제품 경쟁력을 잃게 만든다.
인플레이션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하게 대처해야 할 현상이다.
지금도 화폐는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다.
생산되는 화폐만큼 물가 역시 상승하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한 개인으로서 관심있게 물가의 움직임을 지켜본다면 거시 경제가 움직이는 원리에 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